남가주한인야구협회가 주관하고 lakabaseball.com이 주최하는 2012 남가주한인야구리그가 지난 7일 남가주 4개 지역에서 일제히 막을 올렸다.
LA리그(아주사 하이스쿨), LA동부리그(로렌하이스쿨), 오렌지카운티리그(랄프팍), 토랜스리그(셔리하이스쿨) 등 4개 지구에서 총 36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막을 올린 2부리그는 오는 10월말까지 계속되며 팀당 18경기씩의 정규리그를 치른 뒤 플레이오프를 통해 챔피언을 가리고 그 챔피언은 다시 1부리그 팀들과 통합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대장정에 들어간다. 시즌 첫 주 경기에서 가장 큰 이변은 LA동부지구에서 나왔다. GBrothers(은혜한인교회)가 지난해 2부리그 우승팀인 Blue Niners를 서전에서 9-3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킨 것. 같은 LA동부리그에서 GSC(선한청지기교회)도 Crooks를 13-10으로 꺾고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. 또한 오렌지카운티리그에선 오춘삼 감독을 영입하고 탄탄한 전력을 구축한 신생팀 Angels가 만만치 않은 상대인 HESSED(제일장로교회)를 11-5로 꺾고 승리, 첫 게임부터 신생팀 돌풍을 예고했다. LA에선 Indians가 강호 나성영락교회를 12-3으로 완파하며 다크호스로 부상했고 LAD는 오합지존을 6-3으로, 또감사교회는 Eagles를 18-9로 꺾었다